안녕하세요!!
24/9 마지막주 금요일
드디어 백패킹 성지인
대관령 선자령으로 출발합니다!!
일기예보에 전국이 맑은데
강릉 쪽만 호우주의보가
있습니다.... 예보가 계속
오락가락해서
희망을 가지고 출발해 봅니다!!
배낭무게는 아무리
줄이고 줄여도 18.7kgㅋㅋ
비화식으로 버너 가스 조리도구가
없는데도 먹거리가 많아서 그런지
15kg 이하로 안 내러 간다,,,
아침 11시 정도에
대관령마을휴게소 도착!!
화장실에서 정비 후
예정일정 박배낭과 스틱
등산화로 갈아 신고 출발!!!
가운데 먹거리골목을 지나
우회전 직진하면
등산로 초입이 나온다
최단코스는 국사성황당이나
좀 더 위쪽인 강릉항공무선표지소
주차 후 도보이동 시 1시간 정도 단축된다
나는 이번 선자령이 처음이므로
가장 멀고 가장 높은 길로
골라서 올라가기로 한다
최근에 국사성황당 주차장 관리자분이
백패킹 차량 주차를
막는다고 하는 이유도 있다
그래도 첫 선자령인데
FM으로 도전!!!
위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면 임도길을 거쳐
국사성황당 좌측으로 가면
숲길로 돌아서 간다
나의 코스는
등산로입구-KT송신소-전망대-선자령
날씨가 점점 흐려져서
비가 안오길
초반에 계단시작
계산을 올라오니
선자령 4.7km
편안한 평지길
평지길을 지나
임도길로 합류된다
수많은 백패커들
포토스팟!!
이곳이 kt송신소
정문과 진입로에 주차불가
공터에 1~2대 정도
주차가 가능할 듯
길 따라가면 한대정도
댈 수 있는 자리가 나오는데
이 자리는 마주 오는 차량
비켜주는 자리인 듯
주차 안 하는 게 좋을듯하다
kt송신소를 지나
국사성황당으로 내려가는 길
하산할 때는 이곳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이코스는 소나무 숲길코스
멀리 대관령자연휴양림에서 돌아오는
산책로 목적지가 아님으로
처음 오시는 분들은 진입하지 마시길!!
임도길을 좀 더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선자령 숲길
진입 표지판이 나온다!!
대관령 국가숲길
코코넛매트길로 진입!!
사진상으로
안개가 끼고 습해서 으스스한
느낌이 나지만 조용하고
편안하게 느낌이고 힐링이 된다!!
작은 언덕과
평지길이 반복된다
날씨가 흐려서 곰탕일 듯
맑은 날에는 정말 아름다운 숲길!!
점점 안개가 심해지는 듯
우측이 전망대길
좌측이 우회로 나중에 만난다
처음이라 무조건 전망대길!!
출발 후 1 시간 넘게 이동해서
잠시 휴식!!
언덕을 넘어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kt직원분들이 송신기
수리하러 오신듯하다
전망대 뷰가
정말 멋지다고 들었는데
곰탕이라 정말 안타까웠다!!
전체 거리 5km에서
이제 절반정도 온듯하다
전망대에서 내려가는 길
이 길목에서 표지판 때문에 헷갈렸다
표진판은 길에서 좀
떨어진 곳을 가리켜서
우측길로 가야 하는데 하산길
인 줄 알고 착각을 일으켰다
표지판 쪽으로 걸어가면 길이 없다
우측길로 가셔야 한다!! 체크체크!!!
길 따라가니 오르막이 다시 나오면서
좌측으로 합류할듯해서 안도감이 왔다
아까 그 길목에 표지판이 있었으면
좋을 듯!! 반가운 표지판ㅎㅎ
이 길목이 왼편이 전망대에서
올라온길 오른쪽이
전망대 우회로이다
짐이 무거우신분들은
우회로를 이용하시길
다시 편안한 평지길
작은 언덕을 하나 넘으면
트랭글에서 새봉정상으로
알림메세지가 나온다
새봉 배지획득!!
좀 더 직진하면
숲길이 끝나간다!!
드디어 하늘이 보인다!!
우측사진은
"자라지 않는 나무"라고 부른다
이제부터 조망이 터지면서
피로가 싹 풀린다!!
안개와 능선 사이로
뷰가 드러나기 시작!!
언덕길을 두 개 정도 넘어간다
이 길이 제일 깔딱 고개!!
넘어서면 선자령 박지가 나온다!!
풍력발전기의 위용이 보인다!!
이곳이 백패킹 성지
선자령!!!
날씨가 곰탕이고 금요일이라
한두 팀 계시고
아무도 안 계신다!!
박지를 골라보기로!!
이곳이 일출 때 조망이
터지는 곳인 듯!!
곰탕이라 뷰가 없다
안개가 지나가면서 조망이 터졌다!!
스위스 같은 느낌!!!
텐트를 치면서 요들송이
절로 나온다!!!
텐트피칭을 끝내고
편안한 차림으로 선자령으로
올라간다!! 다시 안개가,,,
넓은 초원에 보이는
나의 보금자리!!
저 멀리 어둠이 밀려온다!!
박지에서 5분 정도
걸어올라 가면 언덕을 넘어
선자령 정상석이 나온다!!
지금까지 봐온 정상석 중
가장 거대한 백두대간선자령!!!
1157미터!!
뒤편에는 백두대간 지도가 나와있다
예전에는 대관산 보현산으로
불렸다고 한다
멀리 진고개휴게소에서
소황병산과 선자령이 이어진다
소황병산 백패킹도
정말 멋진 곳인데
한번 가보고 싶다!!
점심시간을 훌쩍 지나
초취 한 인증샷
하지만 정말 기분이 좋았다!!
이길로 더 진행하면
소황병산으로 갈 수 있을 듯
선자령 정상에
태양열 무선충전기가 있어서
위급할 때 휴대폰 충전이 가능하다!!
이런 건 정말 등산객 안전과 편의에
최적화된 시설!!! 정말 맘에 든다!!
일기예보에 오후부터
흐려지면서 호우주의보가
예보되어 있다
완전히 흐리기 전에
아름다운 선자령을
눈에 담아 간다!!
저 멀리 작게 보이는 나의 텐트!!
대관령 휴게소에서
박지 세팅 후 선자령 정상까지
총 3시간 이동시간은
2시간 반정도 걸렸다
평지길이 많아도 배낭무게가 있어서
쉽지는 않은 길이였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 날씨였는데
겨울에 동계세팅으로 올 때는
초보는 힘들듯하다
동계에는 백패킹 경험이 있는 사람이
도전해야 할 듯하다 반대로 생각하면
한여름에는 정말 그늘이 없고 식수를
평소보다 많이 짊어지고 올라야 해서
여름도 여름 나름대로 힘들듯!!!
첫 선자령은 늦봄이나 초가을이
가장 오르기 좋은 시기인듯하다!!
다음 선자령 백패킹은
다음 편에 계속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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