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자연휴양림 숲속의집 구시포항 다녀왔습니다 2일차 25/7

 

변산자연휴양림 2일 차가 밝았습니다!!
밤새 천둥번개와 비가 엄청 쏟아지다가
아침이 되자 아주 쾌청한 날씨가 되었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가 다시 바뀌기 전에
2일 차 일정을 빠르게 다녀오기로 합니다!~

비가 그치면서 푸르른
하늘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새벽까지 날씨 때문에
선잠을 잤습니다

원래는 올초에 너무 좋았던 
내변산 직소보와 직소 폭포를
가족들과 함께 보러 가고 싶었지만
국립공원 홈페이지를 확인하니
전면 통제로 입장이 불가하게 되어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전북 고창으로 길을 잡습니다

숙소에서 내려다본 해변
날씨가 너무 좋아 일찍
출발하기로 합니다!~

전날 다녀갔던 전망대에 다시 올라가 봅니다!~

멋진 조망에 자동으로 힐링이 됩니다~

제대로 맑은 날씨의 변산자연휴양림
전망대를 둘러보고 고창으로 출발합니다!~

한 시간 시골길과 고속도로를 달려
고창 학원농장 청보리밭에 도착했습니다!!

sns와 인터넷들에 현혹되어
매번 아름 다운 청보리밭인 줄 할고 갔다가
이렇게 시즌이 지난 황톳빛 청보리밭에
오게 되어 상당히 당황했습니다

 

그래도 인증샷은 찍어주고
반대편에 그래도 푸릇푸릇하게
펼쳐져 있어서 반대 측으로
한 바퀴 돌아가기로 합니다

꽉 들어찬 청보리밭은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서울에서 여기까지 왔는데
잠시 둘러보다 가기로 합니다~!

무더위에 양산을 미리
챙겨가져 오길 잘한듯합니다
여름에는 생수와 양산은 필수일 듯!!

한 바퀴를 돌아가다 보니
익숙한 곳이 보입니다!~

황톳빛 도깨비 촬영지를 본 가족은
우리 가족이 처음일 듯합니다

상하목장도 가려고 했으나
선운산 도립공원 선운사로
길을 잡아봅니다!~

100대 명산 중 하나인
선운산 도립공원
4계절이 모두 아름다운 산이라고 한다!
등산을 하고 싶지만 가족과 함께라서
선운사까지 한 바퀴 둘러보기로 한다~

무더위도 식힐 겸 고창 소금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으면서
둘러보기로 했다

초코맛보다는
기본소금맛이 쫀쫀하면서
젤라또 느낌으로
상당히 퀄리티가 좋아서 놀랬다!!

유스호스텔 방향으로
야영장을 끼고 선운사를 찍고
반대편으로 돌아서 오기로 한다

 

선운산 도립공원이지만
규모가 상당히 커서 놀랬다

지나가다 국민여가 캠핑장을 지나
일주문에 도착했다

일주문에서 가족사진 인증샷!~

선운사 앞에 계곡물이 시원하게 흐르고 있고
푸르른 나무그늘에 힐링하며 산책할 수 있어서
정말 가을에도 다시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등산코스에 대장금 초반 촬영지가 있는데
다시 찾아와서 꼭 둘러보고 싶다

한 바퀴 돌아 되돌아가는 길에 특산품 판매
먹자골목이 줄지어 있었다
달콤하면서 시원한 원액에 입맛이 돌아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고창 선운사 근처에는
풍천장어 맛집들이 굉장히 유명하다
전날 소고기를 먹어서 그런지
기름진 장어는 다음 기회에 먹기로 했다

국수의 계절 고양이도
더위에 정신을 놓고 있었다

해물 파전과 열무 국수
잔치국수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게 남김없이 먹었다
오랜만에 국수 맛집인데 평일이라
손님이 없어 여유 있게 식사를 하고
변산 자연휴양림으로 복귀하는 길에
변산 빵지순례를 가기로 했다

부안 슬지 제빵소
변산 부안일대 가장 핫플인 듯하다
다녀본 곳 중에 가장 손님이 많았고
빵 나오는 시간을 놓쳐서 그런지
소금빵은 소진되었고
나머지 빵들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오후가 되면서 점점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1~2층 야외 테이블은
가을에 인기가 많을듯하다

슬지 제빵소의 주력은 찐빵류인데
우유크림진빵이 가장 맛이 좋았다
나머지 빵들은 쏘쏘

2일 차 인근 관광지를
비가 쏟아지기 전에 
돌아보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잠시 휴식 후에
마지막날 삼겹살 파티!!

멀리 변산자연휴양림 산너머로 일몰이
지는 게 보였다

식사 후 휴양림을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변산자연휴양림은 숲 속의 집 연립동
외에 야영장은 운영하지 않았다
인근 변산해수욕장 부근에
국립고사포야영장과 사설야영장이 있다
예전까지만 해도 가장 인기 있는
바다조망 자연휴양림 중 
탑인 변산 자연휴양림 이었지만 
최근에 신시도자연휴양림이 생기면서
1등 타이틀을 뺏겼지만 그 대신
예약이 한결 수월해져서
운 좋게 찾을 수 있었다!~

깔끔한 연립동 건물이 보인다

숙소 주위로 곳곳에 숲길과
산책로가 이어져 있었다

산책하기 좋아 보이지만
잦은 폭우로 흙길이 많이 미끄러워 보여 
다음 기회에 가보기로 한다

체크인할 때 관리동에서 하면 된다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사용 가능

분리수거장인줄 알았는데
다른 건물이라 돌아갔다

길을 돌아 내려오면
목조건물에 분리수거장이
알아볼 수 있게 되어있다
맨 끝에 위치한 숙소는 너무 멀어서
퇴실할 때 미리 차량으로
한번 쓰레기를 가져와서
처리해야 하는 점이 살짝 불편했다

아래쪽에서 바라본 구시포항 숲 속의 집
역시 높은 곳에 위치해서
조망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반대편 바다향기 숲 속의 집 총 9동
모두 6인실로 신축이라
타운하우스 느낌이 났다

바다 조망은 이쪽이 더 좋은 듯하다
끝까지 올라가 보기로 한다

중간에 위치한 바다향기 4~5번

구시포 항처럼 맨 끝쪽에 위치한
바다향기 8~9번
끝쪽에 전망대가 있고 주차장이 있다

바다 조망은 이쪽이 정말 보기 좋았다

전망대 안쪽숲길 산책로가 있다
되돌아가서 해변을 둘러보기로 한다

변산자연휴양림은 예전에
해변 쪽에 수영장이 있었는데
사고로 수영장은 폐쇄했다고 한다
해변 역시 백사장이 아니라 몽돌해변으로
밀물 썰물로 조개껍데기가 정말 많이
쌓여서 맨발로 돌아다니기에는 
상당히 불편하지만 자연휴양림 전용해변이라
숙박이용객 외에는 사람이 없어서 한적하고 좋았다

이쪽이 수영장이 있던 자리 같았다
숲길로 만들어 놓은 듯하다

해변 안쪽길에 부안 마실길 코스가 이어져있다
저 숲길에서 반대편으로 이어지는 길인듯하다

 

 

해변 마당바위
날씨만 좋으면 이 자리에 돗자리를 깔고
쉬면서 바다멍을 하기 정말 좋아 보였다!!~

휴양관 쪽으로 되돌아간다

해변에서 가장 가까운 휴양관
건물 컨디션도 좋아 보이고
숲 속의 집도 좋지만
휴양관도 나쁘지 않아 보였다
웬만한 콘도 리조트라고 해도 괜찮아 보였다

아이들 놀기 좋게 미니 집라인도 있다

분리수거장 내부

휴양림 내 산책로와 공원이
정말 잘 조성되어 있다
내부에 매점이 없어 인근
줄포항이나 격포항 방면으로 가야
마트를 이용가능하다

다시 숙소로 돌아오니 멋진 일몰이
휴양림 너머로 해가 지고 있었다
2일 차를 마무리하고
다음날 복귀하는 날이 
쉽지 않을 듯한 기상악화 뉴스로
긴장을 하게 되었다

아침 일찍부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일기예보 폭우경보에
저지대 침수주의 보가 내렸다
원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빠르게 준비해서 퇴실하기로 한다
퇴실 후 부안 큰길 국도까지 나오는데
지방도 시골길에 빗물이 불어나면서
한 시간만 늦었으면 차가 잠길 정도라서
길을 돌아가야 하거나 고립될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정말 아슬아슬하게 위험했다

부안 방면 큰길로 나왔는데도
빗길이 쉽지 않았다

고속도로로 나와 김제 방면으로 나오자 
해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어 안심이 되면서도
이날 400미리 이상 폭우가 내려
다녀갔던 전북 고창 부안 변산
주민들이 정말 걱정이 되었다
서울에 복귀하니 서울 역시
폭우가 심하게 내렸다고 하고
가평에 비피해가 심해서 
마음이 편하지 않았지만
가족여행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내년부터는 폭우에 태풍을 피해
가족여행은 봄가을에 떠나기로...
마지막날 기상악화로 힘들었지만
2박 동안 정말 아름다웠던 부안변산 고창여행
국립변산자연휴양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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