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도전 중인
산림청 100대명산과
블랙야크 100대 명산인
경남 가야산 국립공원에
악산보다 힘들다고 유명한
만물상 코스를 올라 정상
상왕봉(우두봉) 칠불봉을
오른 뒤에 용기골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5월 연휴 첫째 날에 미리 상주에서 하루
캠핑 후에 아침 일찍 출발
경북 성주 ic로 빠져서 가야산국립공원
백운동 탐방지원센터로 이동합니다
멀리 가야산 우두봉과 칠불봉이 보입니다!!


가야산 만물상 코스
백운동탐방지원센터까지는
정말 길이 아름답습니다~
천년의 고찰 합천해인사가
인근에 있어서
팔만대장경을 보러
다음날 가보려고 합니다~



주차는 가야산 역사 신화공원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주차요금은 무료!!
화장실도 깔끔하고
아침 8시 반경에 도착해서
정비 후 출발합니다!!



가는 길에 가야산 호텔과
식물원이 있어서
진입로까지
지루 하지 않았습니다


가야산 백운동탐방지원센터
해충 기피제를 뿌려주고
만물상 코스로 올라갑니다


왼쪽이 만물상 코스 진입로
오른쪽이 용기골 진입로
만물상으로 올라 하산은
용기골로 하산합니다


미리 알아두셔야 할 점은
만물상코스는 반복되는 오르막과
암릉구간이 많고 총 3km 구간입니다
만물상 코스 상아덤에 올라간 뒤
서성재 도착 후에 용기골 되돌아
하산하거나 다시 상왕봉 2km 정상까지
올라간 뒤에 다시 서성재 용기골로
하산해야 해서 상당히
체력소모가 큰 코스입니다
사진과 같이
만물상 진입가능시간
동절기 05시~12시
하절기 04시~13시
용기골 진입가능시간
동절기 05시~13시
하절기 04시~14시



처음 산행을 계획할 때는 용기골로 올라
하산을 만물상으로 하려고 했지만
이왕 멀리 가야산까지 왔는데
고생을 하더라도
만물상부터 정상까지 풀코스로
제대로 맛을 보려고 만물상부터
올라가기로 합니다!!





등산 시작부터 강력한
매운맛으로 급경사가 시작됩니다!!





등산 20~30분 만에
첫 번째 쉼터가 나옵니다
가파른 구간이라 심장 안정을 위해
30분 간격으로 쉼터가 나옵니다



가파른 돌계단이 끝나면서
바로 바위 암릉구간이 나옵니다





초반 경사가 심해 사족보행으로
많이 올라가십니다


첫 번째 계단




첫번째 계단에 오르면서
조망이 정말 멋지게 펼쳐집니다
만물상 코스 시작 고도가
550미터 정도 됩니다
현재 고도 740미터
앞으로 계속 오르막
내리막길을 가야 해서
고도는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중간중간에 흙길과 암릉길이 반복됩니다
서성재까지는 2.4km
거리가 정말 줄어들지 않았다





등산시작 한 시간 경과 이렇게
급경사 계단이 나타난다
계단을 반으로 나눠나서
급경사지만 조금이라도
편하게 올라갈 수 있도록
배려가 돋보이는 계단이다!!


올라서면 멋진 조망이 펼쳐진다!

내려다본 계단경사
앞으로 계속 이런 계단을 올라야 한다

한 번의 고개를 오를 때마다
정말 멋진 풍경으로 힘든 걸 잊게 해 주고
다시 올라가고를 무한 반복한다!~






바위사이에 좁은 길도 있지만
우회로가 있어서
돌아갈 수 있다




가끔 이런 바위 구간으로 호치케스 없이
올라가는 구간도 몇 군데 나오긴 한다






서성재까지 2km 한 고개
올라오면 다시 내려가야 한다

눈앞에 넘어야 할 고지가 보인다!

비 올 때는 상당히 미끄러울 수 있다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는 필수!!



서성재까지 1.7km




짧은 능선길과 가파른 계단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힘들게 올라서면
만물상 코스의 중간지점
해발 990미터

지금까지 지나온 길이
멋지게 펼쳐져 있다





다시 올라 암릉길을 넘어가준 뒤


이 시기에 전국적으로
강풍주의보가 있어서
가야산 역시 정말 강한 바람에
숨쉬기 힘들 정도로 강풍이
불어서 바람을 피해
바위사이에 몸을 숨겨 쉬어가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다


내려갔으면 다시 힘을 주어 올라간다!!







이 계단만 오르면 만물상코스의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다!!



만물상 코스 맨 위에 멀리
상아덤이 보인다!!



가장 인기 있는 촬영포인트!!




다시 내려간 만큼 올라가야 한다!!

상아덤이 멀지 않았다



내려간 뒤 다시 올라가야
상아덤으로 갈 수 있다
해발 1040미터

왔던 길을 돌아보면
정말 감탄만 절로 나오는 만물상 코스!!!



정말 멋진 가야산 만물상
우측 아래에 거인이 뒤돌아선 바위가
잘 보인다!!


만물상 코스의 가장 아름다운 구간을
넘어가 상아덤으로 출발!!


짧은 능선길에 진입
멀리 가야산 정상
상왕봉과 칠불봉이 보인다



등산시작 2시간 반이 지났다
정상까지 딱 절반정도 남은 거리



만물상에 올라 바라본 가야산 정상부
서성재 쉼터에서 다시 정상까지는
대략 2시간을 더 올라야 한다
오르기 전 상태가 안 좋을 때는
반드시 서성재에서 점검 휴식 후
용기골로 하산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서성재 0.7km
상아덤으로 올라가는 길


상아덤이 코앞이다

돌아보면 정말 저세상 아름다운
경관에 힘든걸 다시 잊게 된다!!



서성재 까지 0.4km
해발 1140미터

드디어 상아덤 도착!!!
상아덤 해설 판을 양심 없는 사람이
훼손시켜 놨다
상아덤은
상아는 여신을 덤은 바위를 뜻하는 말
가야산의 여신인 정견모주가
가마를 타고 하늘신 이비하를
만났다는 전설이 있다
둘 사이에서 대가야의
이진아시왕과 금관가야의
수로왕이 태어났다는
이야기로 이어진다고 한다





지나왔던 만물상 코스
인증샷을 남기고 서성재로 향한다!



서성재부터 능선길이 시작된다








서성재에서 휴식 후
다시 정상으로 길을 잡아 출발한다
안내도 상으로는 만물상까지
힘들고 나머지 정상까지는
한 단계 아래로 나오지만
결코 쉽지 않은 구간
용기골에서 올라올 때와 만물상에서
올라올때 체력차이가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과 올라가는 시간과
하산시간을 고려해야 합니다



완만한 오르막 능선길이
다시 시작된다
1일 2 산 하는 느낌!!




등산시작 3시간 30분
해발 1160미터



완만한 길이 후 계속
너덜길과 계단이 반복된다





하늘로 올라가는 계단!!
만물상에서 출발하신 분들은 대부분
이쯤에서 근육통이 나타납니다 ㅎㄷㄷ




올라갈수록 조망이 저세상 조망!!



용기골에서 올라오신 산객들과
합류되어 정상부근에
연휴기간이라 산객들이 많았다

한 템포 쉬어가면서
올라서면 정상에서
칠불봉과 상왕봉 사이
쉬어갈 만한 공터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쉽게 허락하지 않는 정상
가파른 계단과 너덜길


정상부에 진입하는 계단

우측으로 상왕봉(우두봉) 가야 할 길이 보인다



허기가 밀려와 아침에
데워놓은 햇반과 고추참치
오이로 점심을 마무리한다!!



바로 옆 칠불봉 인증하지 않고
멀리 100대 명산 인증석이 있는
상왕봉으로 먼저 인증 후에 칠불봉으로
길을 잡는다!


이곳 갈림길이
합천 해인사에서 합류해서
상왕봉으로 오르는 길목이다




마지막 힘을 끌어모아 올라서면
가야산 정상
우두봉 상왕봉에 도착했다!!


1430미터 정상 우두봉
인증후에 우두봉을 둘러보기로 한다




우비정 빗물이 고여있고
물이 깨끗하지는 않았다
칠불봉 보다는 상왕봉 정상이
자리가 많아서 쉬어가기 좋았다
다만 한여름에는 그늘이 없어서
오래 쉴 수 없을 듯하다

다시 내려가 칠불봉으로 향한다


이곳 칠불봉과 상왕봉 사이
근래에 생긴 법전리 코스
내려가는 길목이 있다

칠불봉 정상 인증!!
1433미터 칠불봉이 조금 더 높다





가야산 정상을 인증하고
다시 서성재로 길을 잡는다



서성재 도착 데크 쉼터에서
누워 하늘을 바라보고 쉬었다
대부분 이쯤 오시는 분들은
보통 평상에 누워서 쉬는 분들이 많았다


드디어 용기골로 하산을 시작한다





길이 정비가 잘 되어 내려가다 보니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난다





백운암지에서 깨끗한 물에
세수를 하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




가늘었던 개울이 점점 계곡물로
유량이 늘어나면서 시원한 계곡소리에
머리를 식힐 수 있어 좋았다






용기골 하산 코스 역시
짧지는 않아서 내려가는 동안
산악회버스를 이용하신 분들은
뛰어가듯이 하산하는 게
위험해 보였다..






체력이 많이 소모되어
하산길이 정말 길게 느껴졌다
월악산 덕주사 하산코스와
비슷하게 느껴졌다







해발 550미터
출발 지점에 거의 도착한듯하다



가야산 깃대종 삵
표지판을 보았다면
탐방지원센터 부근이다


드디어 안전하게 산행을 마쳤다


이제 남은 일정을 이곳
백운동 야영장에서 2박 캠핑을
하기로 한다 야영장 직원과 만나
체크인을 먼저 하고
주차장에서 차량을 가지고
올라오기로 한다


주차장 도착


가야산 만물상 코스 상왕봉 칠불봉
용기골 원점회기 휴식시간 포함
총 8시간 이동거리 9.2km
최고고도 1464미터
총 획득고도 1004 미터
기록상으로는 월악산과 비슷하지만
만물상 코스에서 초반 체력을 소모한뒤에
서성재부터 다시 정상까지 올라가야 해서
맨탈이 흔들릴 수 있으니
기본 체력이 안되거나 몸에 무리가 있으면
만물상코스에서 용기골로
하산을 추천드립니다
반대로 용기골로 올라서 정상인증후
만물상코스로 하산하는 경우도 역시
쉽지 않으므로 서성재에서
판단 후에 하산을 하시는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가야산 만물상 코스 등산하실 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포스팅해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국립공원 백운동야영장
캠핑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