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국립공원 등산코스 황골코스 황골주차장 입석대 쥐너미재 비로봉 원점회기 등린이 등산코스 산림청 블랙야크 100대명산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3월의 마지막 주
산림청 블랙야크 100대 명산이고
대한민국 악산 3대장 중 하나인
치악산 비로봉
황골코스 등산후에 치악산 금대야영장
2박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먼저 치악산 비로봉 황골코스 포스팅부터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등산은 3/28일 금요일
아침 8시쯤 도착해서
정비 후 출발 합니다!
금요일이라 그런지
주차장이 널널합니다
주차요 중형승용차
기준 1일 4000원입니다
황골주차장 입구 들어오기 전 초입 갓길에
주차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교통에 불편이 없게
삼가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화장실 건물도 깔끔하고 앞에
데크가 있어서 출발 전에
쉬어가기 좋을듯하다
바로 계단으로 올라가면
입석사로 올라가는 임도길이 시작된다

내가 선택한 코스는
황골주차장 출발-입석대-쥐너미재-
비로봉 정상 휴식 후 원점회기 코스로
차량회수 때문에 원점회기 코스를 이용했다
택시를 타고 오셔서 올라오시면
구룡사 사다리 병창길로
하산코스를 잡아도 좋을 거 같다

험한 산행길이라 
등산이 처음이신 분은 일찍 출발
하셔서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가시는 게
안전산행에 도움이 될듯합니다
왕복 5시간가량 소요돼서 
입산시간이 늦으면 해가 져서
야간산행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곧은재 탐방지원센터~
향로봉 행구탐방까지
부곡탐방~곧은재 까지 
국립공원예약 홈페이지에서
탐방로 예약 후 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입석사까지 올라가는 임도길
등산 유튜브와 블로그상으로는
임도길 경사도를 알 수 없습니다
초반부터 상당한 경사길입니다

중간에 위치한 화장실
동절기에는 폐쇄 중입니다
임도길을 오르면서
고도를 상당히 올려줍니다

황골 계곡 물소리가
머릿속을 맑게 해 줍니다

첫 이정표
비로봉 3.1km
아직 시작도 안 했습니다

입석사 입구에 마지막 화장실
계단과 임도길을
선택해서 올라갑니다

입석대 바위가 보입니다
데크길과 임도길 어느 쪽이던
깔딱 고개입니다

뒤돌아본 임도길 경사도

입석사 도착 하산 할 때 다시
천천히 구경하기로 합니다

입석사에 약수터도 있어서
물보급을 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황골탐방로 우측에
출입금지 진입로가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정규 탐방로만
이용해야겠습니다

출발 30여분 정도 지나면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여기까지 고도가 738미터
시작인데 임도길 들머리에서
체력을 잡아먹는 느낌입니다

바로 전에 등산 다녀온 곳이
북한산이었는데 
분위기와 경사도
난위도가 거의 비슷합니다

탐방로 시작부터
강력한 경사도 계단
너덜길이 반복되면서
초반 체력 소모가 큽니다

등산 한 시간 경과
지그재그로
오르막이 반복됩니다
고도가 834미터로 높이로는
이미 북한산 정상입니다

첫 번째 쉼터 이후에는 
경사도가 완만하게 진행된다고
알고 있어서 조금만
더 가면 쉼터가 나옵니다!

첫 번째 쉼터인 황골쉼터 도착!
한 시간 반정도 올라오니
첫 번째 쉼터로
도착했습니다 당보충을 해주고 
다시 출발합니다 
비로봉 정상까지 1.9km

코코넛 매트길과 흙길 
오르막이 조금 완만해졌습니다

일기 예보에는
맑을 거라고 보고 왔는데
막상 올라오니
점점 흐려지기 시작

고도를 올릴수록
바람이 불면서 상고대가 보이고
상고대 눈조각들이 떨어져
바닥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악산 3 대장 중
하나라서 그런지 경사도와 계단이
계속 반복되고 쉽지 않은 산행입니다
사다리 병창길
지옥계단의 악명이 유명해서
황골코스를 선택했지만 
치악산은 어디로
가던지 쉽지 않았습니다

상고대가 정점 짙어지기 시작합니다
바람도 점점 거 새지기 시작해서
땀을 많이 흘려 벗어놓은 재킷을
쥐너미재에서 입고 가기로 합니다

황골삼거리 도착
상고대 눈꽃이 정말 멋집니다!!

바닥에 눈이 없어 아이젠 없이 
상고대를 볼 수 있어
정말 힐링이 되었습니다!

 

날씨 때문에 조망을 볼 수는 없지만
상고대 구경만으로
힐링이 됩니다!

등산시작 2시간 정도 지나면서
쥐너미재 전망대 근처에
눈이 쌓여있지만 
짧은 구간이라 아이젠 착용하지
않고 옆으로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쥐너미재 전망대 도착
역시 곰탕뷰라
아무것도 볼 수 없었습니다

쥐너미재는 옛날 범골에 범사라는
절에서 쥐가 너무 많아 쥐 등쌀에
견디지 못하고 스님들이
떠났다고 합니다 
수많은 쥐가 넘어간 고개라 해서
쥐넘이재라고 합니다

눈이 정말 많이 쌓인 곳도 있으니
발자국을 따라 밟아가야 합니다

정상이 가까워지니
쌀쌀해지기 시작
재킷을 입고 올라갑니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두꺼워지는 상고대

나뭇가지에
하얀 날개가 달린 거 같다!!

정상인가!!!

헬기장에 도착!!

이름을 알 수 없지만 
상고대가 정말 특이하고 이뻤다!!

등산시작 2시간 30분
사진촬영과 휴식을 충분히 해가면서
진행해서 보통 2시간이면
정상에 올라갈듯하다

비로봉 황장금표
쥐너미재와 비로봉
사이에 위치해 있다
황장금표는 왕실에 진상하던
황장목(누렇고 질 좋은 소나무)을
벌채를 금지한다는 경고문이라고 한다

곰탕인 날씨로 실망했다가
상고대 구경으로만
정말 힐링할 수 있었다

정말 3/28일 다음 주면 4월인데
이런 상고대 눈꽃산행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비로봉 삼거리 도착!!
비로봉 삼거리에는 데크 쉼터가 있다
정상이 지척이라
바로 올라가기로 한다

 

 

깔딱 고개에 숨은 넘어가도
눈에 보이는 설경에
힘든 줄 모르고 올라갔다

 

드디어 비로봉 정상!!

정상에 한 팀 계시다가 내려가시고
온전히 나만의 정상!!!
인증샷을 찍어주고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비로봉 전망대 곰탕 중에 진한곰탕
아무것도 안 보인다!!
다음 기회에 다시 오라고
나에게 보내는 시그널인듯하다!!

비로봉 돌탑이
하얗게 화장을 하고 있다

치악산 비로봉에 3개의 돌탑 미를 불탑은
원주에서 제과점을 운영하시는
용창중이라는 분이
꿈에 산신령이 나타나 비로봉정상에
혼자 3년 안에 3기의 돌탑을
쌓도록 해서 1962년 9월~
64년까지 5층으로 된
돌탑을 모두 쌓았고
67년과 72년에 알 수 없는 이유로 무너져서
복원해 왔고 94년 이후
세 차례 벼락으로 무너져서
국립공원에서 복원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아침식사도 거르고 산행 3시간 만에 
첫 끼니를 먹어 본다
정상에 바람도 적고
온도도 춥지 않아 좋았다

치악산 비로봉에
터줏대감 다람쥐도 만났다!!

비로봉에 유명한 다람쥐와
이름모를 산새
심쿵주의!!!!

풀코스로 디저트까지 즐겨준다!!

새가 4마리까지
늘어나면서
먹을 거를 내놓아라 인간!!!!!
ㅋㅋㅋㅋㅋㅋ

아무도 없는 정상에서
휴식을 마치고 나니 
눈이 날리기 시작했다!!
눈 빨도 점점 세지고
아이젠을 착용하기 싫어 
빠르게 하산해 본다!!

올라왔던 코스로 원점회기
내려갈 때 그림은
올라올 때와 달라 보였다!!

 

먼저 쥐너미재로 하산시작~

쥐너미재 이후 눈이
점점 쌓이기 시작
황골 쉼터에서 잠시 쉬어간다

저번 산행 때 간식으로 먹어본 맛밤
적당히 달면서 허기도
달랠 수 있어서
앞으로도 자주 먹을 듯하다!~
일기예보상으로는
잠시뒤면 날이 풀릴듯하다

 

 

드디어 입석사 도착
임도길로 내려가면 된다

왕복 5시간
정도 걸리는 듯하다

 

 

입석사에 내려오니 날이 풀리면서
멀리 입석대와 사찰이
멋지게 드러나기 시작했다
입석대 위쪽으로
올라갈 수 있는듯하다

얼굴 바위처럼 커다란
입석대 반대쪽 바위

정상에서는 눈꽃을 봤는데
내려오는 길목에는
개나리가 피기 시작했다

원점 회기 완료!!
탐방지원센터 앞에 신발을 세척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눈에 녹은 진흙범벅이 된
등산화 세척하고 갈 수 있어 아주 좋았다
등산복 바지에도 묻은 흙도 닦아내고
무사 복귀 했다

총 거리 7.5km
소요시간 5시간 반
총 획득고도 857미터
기록만으로 본다면 저번에
다녀온 북한산 코스와
얼추 비슷하다 
높이가 높다 보니 체력적으로
더 힘들게 느껴졌고
등로는 잘 되어있어서
북한산 백운대 암릉처럼
험한 코스는 없었다
다만 초반에 입석대 임도부터
황골 쉼터까지 초반
오르막에 체력 소모를
아끼면서 올라가면 시간은 조금 더 걸려도
큰 어려움 없이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을 듯합니다!~
3월 마지막에 뜻하지 않은 아름다운
상고대를 즐길 수 있는 치악산 황골코스
다음번에는 정상 뷰를 제대로
즐길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다음 목적지인 치악산 국립공원
금대야영장으로 출발합니다!!

감사합니다!~